85 장

소마는 구급차가 오기까지 버티지 못했고,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그의 차가운 몸이 이미 굳기 시작해 바로 영안실로 보내졌다.

마 아주머니는 백발이 된 나이에 검은 머리의 아들을 보내게 되어, 셰란의 손을 붙잡고 오열했다. "소마가 어떻게 된 거야, 어떻게 된 거냐고! 친구들과 술 마시러 간다고 했는데, 어떻게 멀쩡하던 아이가 이렇게 됐단 말이야!"

그녀는 비통함에 빠져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. 하얀 천으로 덮인 소마의 차가운 시신 위로 엎드리며, 셰칭지의 손을 애원하듯 잡고, 다시 셰찬에게 달려가 소마에게 무슨 일이 있...